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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6㎝·압도적 팔 길이·점프력…케이타 37점 ‘괴물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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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특급외인’ 공·수 안정감

KB손보, 대한항공 꺾고 3연승

개막 이후 무패, 단독 선두 질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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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케이타가 30일 대한항공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의정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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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6위 KB손해보험이 강력한 우승후보 대한항공마저 꺾었다. ‘10대’ 외인 노우모리 케이타(19)의 파괴력이 V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KB손보는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케이타의 37점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21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승점 9점을 쓸어담은 KB손보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V리그 데뷔와 함께 특급 외인으로 주목받는 케이타가 이날도 빛났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40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다음 상대인 다크호스로 꼽힌 한국전력에도 32점을 기록했다. 케이타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에 범실을 6개로 줄이면서 공격성공률 58.62%를 기록했다. 2m6의 키에 더해진 압도적인 팔 길이에다 폭발적인 서전트 점프로 상대 블로커 위에서 때리는 케이타의 공격에 대한항공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케이타의 활약 속에 KB손보의 경기력도 점점 끈끈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타라는 ‘해결사’를 얻은 KB손보는 승부처에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2세트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0-21로 뒤진 KB손보는 케이타의 공격으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곽승석을 향한 목적타 서브 2개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케이타는 4세트 13-11에서 서브 에이스로 환호했고, 15-12로 달아나는 강타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정호는 17점을 올리며 케이타를 지원했다. 김홍정은 블로킹만 6개(7점)를 잡았다. KB손보는 블로킹에서 대한항공에 11-5로 앞섰다.

지난 25일 OK금융그룹에 첫 패배를 당한 대한항공은 재계약한 안드레스 비예나의 경기력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는 데다, 새로 구성한 센터라인 진지위, 이수황 등이 부진하며 시즌 2패(2승)를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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