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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접대 검사’ 실명 공개에 황희석 “이제 연결고리 나온다…한동훈이 거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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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4월부터 많이 보던 얼굴인데”

세계일보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박훈 변호사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룸살롱 접대 받은 검사 중 한 사람이라면서, A부부장 검사의 실명과 사진을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가운데,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자신의 계정에 관련 인물을 유추할 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자, 자, 자! 이제 연결고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김봉현씨의 고백을 이끌었다는 박훈 변호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받은 현직 검사 중 한 명이 A검사라고 밝혔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봉현씨는 지난번 자필 진술서에서 룸살롱 접대에 온 사람들이 같은 팀이라 했다”며 “한 사람은 검사 출신 변호사고, 나머지 3명은 현직검사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황 최고위원은 “그러면 이제 오른쪽 아래 사진 4명으로 압축되는데”라며 “어, 어, 바로 위 팀장은 지난 4월부터 많이 보던 얼굴인데. 한동훈,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물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일부 언론에 공개한 A4용지 14쪽 분량의 ‘옥중 입장문’에서 한 변호사를 통해 현직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며, “이들이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말한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은 2016년 1월 출범한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특수단)으로 보인다. 특수단은 회사 부실 은폐 의혹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을 첫 수사 대상으로 잡고 그해 6월 본격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장이던 김기동 전 검사장이 단장을 맡았던 특수단은 1, 2팀으로 나뉘었는데 이 중 2팀의 팀장이 한동훈 검사장이었다. 그동안 언론에는 부팀장까지만 이름이 공개되고 그 외 평검사 등 명단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황 최고위원이 말한 ‘오른쪽 아래 사진’이란 2팀의 구성원들로 여기에는 A부부장 검사가 포함됐다.

한편, 한 검사장은 지난 1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인사 발령 났고, 6월 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자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으로 전보 조처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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