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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SDI, EV/ESS 배터리 성장 이익 기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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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KB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이익 성장의 핵심은 EV/ESS 배터리 성장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신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KB증권은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2019~2022)간 연평균성장률(CAGR) 5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현금흐름법)으로 산출했으며,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5.21%, 영구성장률 1.60%를 적용했다. KB증권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Implied P/E는 44.2배, P/B는 2.89배, EV/EBITDA는 14.25배다.

KB증권은 삼성SDI의 EV와 ESS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이 향후 5년간 연평균 각각 79%, 62% 성장(흑자전환 이후 시점 기준)해 2024년에는 각각 1조원, 1516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EV 생산 확대와 범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로 EV/ESS 배터리 수요가 각각 향후 5년간 연평균 37%(EV), 29% (ESS)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요 성장에 따라 삼성SDI의 가동률 상승 및 고정비 부담 완화로 EV와 ESS 배터리 영업이익률이 2019년 각각 -7%와 -32%에서 2024년 9%와 5%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SDI 영업이익 내 EV와 ESS 배터리 비중은 2019년 각각 -33%와 -70%에서 2024년 49%와 7%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삼성SDI의 전사 이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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