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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마존 매출 37% 폭증…"연말연시 수요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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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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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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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출이 폭증하면서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29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이 이날 발표한 3분기 매출액은 961억5000만달러(약 109조원)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927억달러도 웃돌았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120억~1210억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8%~38% 성장할 것이란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1123억 달러를 아마존 4분기 매출액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2.37달러로 시장전망치 7.41달러를 뛰어넘었다.

CNBC는 "아마존이 소비자들의 필수상품인 식료품과 가정 용품등을 온라인 판매하는만큼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였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더 많은 수요가 몰려들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올해 연말 선물을 위해 쇼핑하는 고객들이 어느때보다 많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역시 분석가의 추정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3분기 매출액은 461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427억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순이익은 16.4달러로, 예상치였던 11.3달러보다 높았다.

페이스북의 매출액은 214억달러로 예상치 197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2.71달러로 예상치 1.89달러보다 높았다.

애플의 실적은 예상치보다 소폭 높았다. 애플의 매출액은 647억달러로, 예상치는 639억달러였다. 주당 순이익은 73센트로 예상치 71센트보다 높았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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