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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슈 연예인 사생활 논란

찬열 전여친 폭로에 애꿎은 로제 ‘불똥’...후폭풍ing[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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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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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자신을 그룹 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의 사생활 폭로에 후폭풍이 거세다. 연예매체 디스패치 로고가 박힌 합성사진 때문에 블랙핑크 로제가 전 여자친구로 오해 받아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9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찬열이 자신과 3년 간 만나는 동안 10명 이상의 여성과 바람을 폈다고 주장한 것.

A씨는 해당 글에서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다. 그 안엔 참 다양한 걸그룹도 있었고 유튜버며 Bj며 댄서 승무원 등등 이하 생략. 좋았니?”라고 되물었다.

이어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잖아 바람 피려면 몰래 피라고. 근데 정말 몰래 많이도 폈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 네가 사람새끼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제발 사람 구실 좀 해라”라고 분노했다.

A씨는 해당 글과 함께 찬열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찬열로 보이는 남성이 ‘790일째 사랑 중’이라는 토퍼가 꽂힌 케이크 앞에서 꽃을 들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해당 남성이 누군가에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폭로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자, 애꿎은 로제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디스패치의 로고가 찍힌 찬열과 로제의 사진을 열애 증거로 들며 두 사람이 사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하지만 해당 사진은 합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패치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찬열과 로제의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에 자사 로고가 찍힌 데 대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아이돌 합성 사진에 '디스패치' 워터마크를 붙여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찬열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주크박스 로드무비 ‘더 박스’(감독 양정웅)도 피해를 입게 됐다. 사생활 논란 확산으로 관련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 박스’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찬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논란과 관련 “입장이 없다”라고 짧게 이야기 한 상황.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폭로글과 사실 확인을 피하는 듯한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누리꾼들의 혼란이 과중되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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