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 공청회로 시민의견 수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울산’을 목표로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는 주재자와 분야별 전문 토론자만 참석하고, 일반시민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의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공고’를 검색해 공고문 하단에 있는 공청회 자료파일을 참조한 뒤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 또는 다시보기를 원할 경우 인터넷 주소를 입력(https://www.youtube.com/channel/UCT09e0XViUg4YHuYGzCB-gA)하거나, 유튜브에서 ‘울산시 도시계획과’ 검색 후 접속하면 공청회 내용을 볼 수 있다.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 변경사항과 민선 7기 지방정부 주요 정책 방향, 도시 관련 정책·제도 등을 반영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에너지 허브도시 ▲세계로 열린 환동해 교통·물류 거점도시 ▲매력과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 복지도시 ▲모두가 누리는 친환경 안전도시라는 4대 핵심 이슈를 발전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2035년 계획인구는 저출산과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해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 대비 15만명을 축소한 135만 명으로 계획했다. 이는 향후 국토계획평가와 관계행정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시공간구조의 개편 방향은 장래 200만 인구가 활동하는 ‘동북아 중심도시 육성’을 목표로 기존 도심권은 ‘성장관리 정책’으로, 서부권과 외곽 접경지역은 주거·산업·교육·문화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성장촉진 정책’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35년 도시기본계획은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이던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언양·삼남·상북 권역을 신도심으로, 기존 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범서지역을 부도심으로 해 ‘2도심 4부도심 5지역중심’으로 조정했다.

생활권은 도시의 발전축, 도시기능 및 토지이용 특성, 인구 배분계획 등을 고려해 2030년 ‘4개 대생활권’에서 ‘3개 대생활권’으로 변경했다.

▲북부 대생활권은 중구·동구·북구지역 ▲남부 대생활권은 남구·울주군 청량·온산·온양·서생·웅촌 지역 ▲서부 대생활권은 울주군 언양·상북·두동·두서·삼남·삼동·범서지역으로 설정됐다.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은 계획인구 135만명 중 북부대생활권 67만명, 남부대생활권 48만명, 서부대생활권은 자족적 신도심 조성을 고려해 20만명으로 각각 배분됐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상업·공업 등 용도별 수요량을 산출해 시가화용지와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했으며, 목표연도까지 개발되는 시가화예정용지는 7대 전략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이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