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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주차된 차 7대 들이받고 도주한 만취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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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BMW 전면 파손 부위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음주운전 중 좁은 골목에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 곱창 골목에서 A(30대)씨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BMW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골목에 주차된 벤츠, 레이 등 차량 7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BMW를 발견하고 뒤쫓아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A씨는 이날 아버지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등)로 A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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