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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휴식 없다, 무리뉴 분노 "내일 훈련 아침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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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4명 교체? 11명을 다 바꾸고 싶었다" 경기 직후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화가 덜 풀렸다. 이번엔 SNS로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 보사윌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앤트워프와 경기가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버스에 탑승하는 사진을 올리며 "나쁜 결과를 받을만한 나쁜 경기력이었다. 모두가 나처럼 화난 상태로 버스에 오르길 바란다"며 "내일 훈련은 아침 11시"라고 적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으로 이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지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후보 선수들이 먼저 출전했다. 델리 알리는 한 달여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전반 45문 만에 와르르 무너졌다. 손흥민과 케인을 대신한 베일과 베르바인은 앤트워프 수비를 뚫지 못했고 호이비에르가 없는 중원은 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지난 1일 마카비 하피아와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알리 역시 몸이 무거웠다.

토트넘은 0-1로 전반을 마쳤고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전 선수 4명을 투입했고 후반 13분엔 베일을 빼고 케인을 넣어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썼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11명을 한꺼번에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끝났고 유로파리그 J조에선 앤트워프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 우린 그들이 이기도록 내버려 뒀다"고 선수들을 질책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오늘 경기 이후 내 미래 선택은 매우 쉬워질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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