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787866 0292020103063787866 05 0507002 6.2.0-RELEASE 29 OSEN 0 false true false false 1604002140000 1604002257000

에이스 불펜 자청, KT 2위 총력전…한화 바티스타 기억하나요?

글자크기
OSEN

[OSEN=광주, 이대선 기자]1회말 무사에서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운명의 최종전, 2위 싸움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까.

KBO리그 역대급 순위 싸움이 실질적인 최종전에 결정된다. 2위부터 5위까지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한꺼번에 바뀔 수 있다. 대전 KT-한화전, 잠실 키움-두산전, 문학 LG-SK전을 끝까지 지켜봐야 최종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2위 싸움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는 팀은 KT. 이날 한화전을 승리하면 나머지 팀들의 승패와 관계 없이 2위 확정이다. 그러나 한화에 덜미를 잡히고 LG와 키움이 승리할 경우 4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해야 할 KT로선 한화전 총력전 모드다.

KT 선수들도 자력 2위 확정에 사활을 걸었다. 리그 최다 207이닝을 던지며 15승을 거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29일 한화전을 앞두고 마주친 이강철 KT 감독에게 불펜 등판을 자청했다. 27~28일 광주 KIA전에서 불펜이 소모된 만큼 조금이라도 더 힘을 보태기 위함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도 아닌데 무리할 필요없다. 그 마음만으로도 정말 고맙다”며 “오늘(29일) 이기고 내일 불펜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등판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겠다. 정상적으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한화전에서 타선 폭발과 소형준의 6이닝 호투 덕분에 불펜 필승조를 아낀 KT는 30일 최종전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총력전 준비가 되어있다. 이 감독은 “자력으로 2위를 할 수 있으니 우리가 가장 유리하다. 타팀의 결과를 바라는 상황이 아니라 먼저 포기할 수 없다. 가능한 모든 투수들을 써서 이겨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OSEN

[OSEN=대전, 이대선 기자]시즌 81승61패1무가 된 KT는LG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30일 한화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는다. 10위 한화는 45승95패3무.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한화에 강한 배제성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한화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02로 압도적이었다. 한화는 좌완 김범수가 고관절 부상 이후 3개월 만에 1군 등판에 나선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KT가 우위이지만 홈 최종전인 한화도 쉽게 물러설 수 없다.

한화는 지난 2013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넥센(현 키움)에 역대급 고춧가루를 뿌린 바 있다. 당시 외국인 투수 대니 바티스타가 선발등판, 8회 1사까지 노히터 투구로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바티스타의 7⅓이닝 1피안타 3볼넷 2사구 12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가 2-1로 승리했다.

넥센이 이겼으면 자력 2위 확정이었지만 한화에 덜미를 잡히면서 3위였던 LG가 마지막에 웃었다. 당시 잠실 두산전을 5-2로 승리한 LG는 넥센을 밀어내고 최종 2위에 올랐다. 한화 마무리 송창식이 1점차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내자 잠실구장의 LG 팬들이 송창식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올해 LG와 키움은 한화가 7년 전 고춧가루를 재현하길 바란다. 만약 KT가 한화에 패하고 LG가 문학 SK전을 이기면 역전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LG는 정찬헌을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SK는 은퇴 경기를 갖는 선발 윤희상 다음으로 박종훈이 등판한다.

키움에게도 실낱 같은 2위 희망이 남아있다. 잠실 두산전을 승리하고, KT-LG가 모두 패할 경우 극적인 2위 뒤집기가 가능하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워 드라마를 준비한다. 2위가 물건너간 두산에겐 아직 3위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틀 뒤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지만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워 3위를 노린다./waw@osen.co.kr

OSEN

[OSEN=대전, 이대선 기자] 한화 대니 바티스타가 삼진을 잡고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최종전 2위 싸움 경우의 수
-KT 승리, LG 승리, 키움 승리, 두산 패배 : 2위 KT, 3위 LG, 4위 키움, 5위 두산
-KT 승리, LG 승리, 키움 패배, 두산 승리 : 2위 KT, 3위 LG, 4위 두산, 5위 키움
-KT 승리, LG 패배, 키움 승리, 두산 패배 : 2위 KT, 3위 키움, 4위 LG, 5위 두산
-KT 승리, LG 패배, 키움 패배, 두산 승리 : 2위 KT, 3위 두산, 4위 LG, 5위 키움
-KT 패배, LG 승리, 키움 승리, 두산 패배 : 2위 LG, 3위 키움, 4위 KT, 5위 두산
-KT 패배, LG 승리, 키움 패배, 두산 승리 : 2위 LG, 3위 KT, 4위 두산, 5위 키움
-KT 패배, LG 패배, 키움 승리, 두산 패배 : 2위 키움, 3위 KT, 4위 LG, 5위 두산
-KT 패배, LG 패배, 키움 패배, 두산 승리 : 2위 KT, 3위 두산, 4위 LG, 5위 키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