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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산서 항공·숙박·여객서비스 더한 ‘부산의료관광 통합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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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항공과 숙박, 여객서비스를 한데 모아 출시된 의료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 BI.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항공과 숙박, 여객서비스를 한데 모은 의료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가 출시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29일 벡스코(BEXCO)에서 한국관광공사·부산해외환자유치협회·에어부산·롯데호텔부산·박원욱병원 등 6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브랜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8년 부산의료관광 대표 브랜드 ‘SMART CARE MEDICAL BUSAN(SCMB)’을 출범시켰다.

이날 출시되는 부산의료관광 통합서비스 브랜드는 SCMB의 하위 브랜드로, 항공(Mediair), 숙박(Medistay), 여객(Medigo)의 3가지 업종 서비스가 패키지로 의료관광과 연계를 통해 상품화된다.

세부적으로 Mediair(메디에어)는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연계한 부산의료관광 항공 프로모션 상품 개발 및 에어부산 해외지점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Medistay(메디스테이)는 롯데호텔부산 등 부산지역 12개 숙박업체와 부산의료관광 체류 상품을 기획하고, Medigo(메디고)는 의료관광객 무료 수송 서비스 표준 가이드 제공 등을 한다. 또 메디스테이의 컨시어지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날 통합브랜드 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산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상품개발 공동 추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공동 추진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수도권 의료관광산업과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야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 등 3개 도시와 온라인으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부산지역 병원별 특화된 의료기술과 치료법, 의료기관 서비스 등을 홍보한다.

또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1대 1 원격 진료상담회를 연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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