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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앞두고 한산한 이태원…문제는 '풍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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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이 또 늘었습니다. 이틀째 100명을 넘었는데, 3분의 2가 수도권 환자입니다. 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는데, 그러면 사람들이 다른 데로 또 몰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이태원 일대 식당과 카페를 돌며 출입명부 점검에 한창입니다.

[서울시 관계자-식당 사장 : (신분증 대조도 같이 하고 계시고요, 작성하시는 분들?) 네네. 웬만해서는 하는데, 또 안 갖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이미 이태원 클럽 상당수가 핼러윈 데이 대목을 포기하고 자진 휴업을 결정하면서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울시가 강력한 클럽 단속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주한미군은 용산기지 병사들에게 핼러윈 축제 기간 동안 이태원 출입 금지령까지 내렸습니다.

대구 동성로 클럽 10여 곳도 자진 휴업 계획을 밝혔는데, 지자체 권고에 따라 휴업에 동참하는 클럽은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문제는 '풍선효과'입니다.

수도권과 부산의 유명 클럽들은 핼러윈 파티 강행 의사를 고수하고 있는 데다, 클럽 대신 실내포차나 춤출 수 있는 일반음식점으로 인파가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 : (클럽 대신) 파티룸 같은 경우라 그래도 아직까지 위험성이 아주 낮다는 이런 증거는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이런 경우에도 방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방역 당국은 핼러윈 기간 동안 클럽처럼 영업하는 변칙업소들까지 모두 단속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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