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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부양책 답 내놔라" 므누신에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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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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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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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조달러(23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미국 행정부와 협상을 벌여온 민주당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민주당의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에 비춰볼 때 11월3일 대선 전 의회에서 부양책이 처리되긴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펠로시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므누신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우리는 여전히 중요한 여러 항목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협상이 계속되려면 당신의 대답이 중요하다"며 주정부를 비롯한 지방정부, 안전한 학교, 자녀 양육, 일하는 가정을 위한 세액공제, 실업수당 등의 지원에 동의하는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 "미국은 곧 누적 확진자 900만명과 사망자 25만명이라는 가슴 아픈 이정표를 지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고통받고 있으며 그들은 우리가 목숨과 생계를 구해줄 합의에 다다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후 여러분은 여지껏 본 적 없는 최고의 부양 패키지를 얻을 것"이라며 대선 전 부양책 처리가 어려움을 인정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재개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조2000억달러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이달초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상원을 지배하는 공화당은 민주당이 집권한 지방정부들을 돕는 데 연방 자금을 투입할 수 없다며 상원에서의 부양책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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