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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구미호뎐' 이동욱, 오열하는 조보아에 "그거 네 감정 아니다" 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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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이동욱이 조보아를 냉정하게 대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냉정하게 남지아(조보아)를 대하는 이연(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지아(조보아)는 이랑(김범)이 보낸 전생이 보이는 안경을 쓰고 거울을 쳐다봤다. 거울 속에서는 과거 자신과 이연의 모습이 나타났고 남지아는 왕의 앞에 불려가 "나와라"며 화를 쏘았다. 이무기는 "네 아버지가 선택한 일이다. 너를 구하려고 몸뚱이를 내 준 게 네 애비다. 내가 붙어 있는 한 네 애비는 사흘 안에 죽는다. 이연을 내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남지아는 "알겠다. 내 몸을 내 주마"라며 이무기를 꾀어내 이연 앞에 나타났고 이연은 이무기가 씌인 남지아를 끝내 죽였다. 이 모습에 남지아는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그때 이연이 찾아왔고 남지아는 "전생에 난 살해 당했다. 이무기를 잡으려고 날 제물로 받쳤다. 날 구한 것도. 네 첫 사랑도 나인 거냐"고 울었다. 이에 이연은 "맞다. 내가 널 죽였다. 내 손으로 너를. 가성비가 좋았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지아는 "난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냐. 죽을 때도 왜 온통 네 걱정이고 너 때문에 눈물나고 지랄이냐"며 원망했다. 이에 이연은 "착각하지 마. 그거 네 감정 아니야. 전생 체험한 거 가지고 그 여인이 된 것처럼 굴지 마. 나쁜 놈한테 마음 주지 마라. 그래야 오래 산다"며 매몰차게 대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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