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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33.1% 성장 '역대 최고'…월가 예상 넘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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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성장률 연율 기준 33.1%

1947년 통계 낸 이후 분기별 최고 상승

32% 안팎 월가 예상치 미세하게 상회

'V자 반등' 해석은 무리…"4분기 봐야"

이데일리

1947년 이후 역대 미국의 분기별 성잘률(연율 기준) 추이. (출처=미국 상무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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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가 올해 3분기 빠르게 반등하며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33.1%를 기록했다. 이는 1947년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이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파에 지난 1분기 -5.0%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팬데믹이 절정에 달한 2분기에는 -31.4%까지 추락했다.

이번 반등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연율 기준 31.8%였다. 다우존스의 경우 32.0%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미국 경제가 반등 조짐을 보인 것은 3분기 중 경제 재개로 미약하나마 소비가 살아난 덕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주요 동력이다.

다만 V자 반등 기조로 보는 건 무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수치는 2분기 당시 최악의 침체와 비교한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GDP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 줄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부양책 협상마저 난항을 겪으면서, 4분기 경제는 ‘빨간불’이 켜졌다는 게 월가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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