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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정경심 측, '표창장 시연' 공방..."문해력 떨어져" vs "검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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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해력 떨어져"…변호인 "검사 맞나" 설전

재판부 "주장 입증할 정확한 확인서 받아오라"

정경심 측, 최근 새로운 증거 70여 개 제출

檢 "진위 확인불가"…정경심 측 "정리 늦었을 뿐"

[앵커]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표창장 위조 시연'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재판에서 검찰이 시연을 통해 제작한 표창장의 증거 능력을 두고 거친 설전을 주고받다 재판부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 측은 지난 재판에서 검찰이 시연한 '30초 내 표창장 위조'를 반박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딸 조민 씨가 서울대·부산대 입시 때 제출한 표창장을 제시하며 차이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시연 제작한 표창장과 실제 표창장을 보면, 본문 글자나 총장직인 부분의 진하기가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이 정 교수 컴퓨터에서 확보한 '표창장 PDF 파일'을 동양대 상장 용지에 인쇄하면, 상장 양식이 흐트러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프로그램을 쓰면 PDF 파일도 여백 조정이 가능하다고 반박하면서, 지금이라도 표창장 원본을 갖고 오면 시연해서 만든 것과 비교 가능하다고 응수했습니다.

양측은 이 과정에서 서로 '문해력이 떨어진다', '검사가 맞느냐'는 등의 비난을 주고받으며 말싸움까지 벌이다 재판부로부터 주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이 기술적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각자의 주장을 입증할 정확한 확인서를 외부 전문가로부터 받아오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변호인 측이 최근 새로운 증거를 무더기로 제출한 걸 두고도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측이 70여 개에 달하는 증거들을 새로 제출했는데 취득 경위와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정 교수 측은 재판 도중 추가로 확보한 증거들을 정리하는 게 늦어졌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재판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 5일 결심공판에 이어 1심 선고기일도 곧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를 둘로 갈라놨던 정경심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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