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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서와 한국은' LG맨 호만, 구내식당부터 자율출퇴근까지...새MC 박지민 아나 합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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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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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LG맨 호만의 하루 일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박지민 아나운서가 신아영을 잇는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시청자에게 첫 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항상 즐겨 봤었다. 너무 떨려서 밤을 새울 정도였다"고 대답해 팬심을 드러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크리스는 박지민 아나운서와의 친분을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도 같이 하고 있고, 아끼는 동생이기도 하다. 아나운서 계의 해피 바이러스다. 입담도 좋으시다"고 소개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한국살이 10년 차 호만이었다. 호만은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디자이너였다. 호만은 출근하자마자 구내 식당으로 향했다. 그는 "금요일은 일찍 출근하는 날"이라고 소개하며 대파라면을 먹었다.

패널들이 삼성 구내식당을 궁금해하자 삼성맨 조나단은 "목요일 저녁은 치킨 데이"라고 소개했다. 김준현은 "목요일에는 삼성에서 치킨을 먹고, 금요일엔 LG에서 라면을 먹어야겠다"고 덧붙였다.

호만은 팀장님과 통화에서 선을 넘나드는 반존대 화법으로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호만은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한국문화의 모든 면을 알 수 없다. 회사에서 쓰는 한국어가 일상생활 한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잘못하는 부분들은 동료들이 충분히 배려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외국인들이 자주 그런다. 모르는 척하는 거다. 전략적으로 하는 거다"고 증언해 호만을 당황시켰다. 딘딘은 "팀장님도 화나도 뭐라고 할 수 없는게, 어쨌든 프랑스에서 오셨으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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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만은 '주니어 보드'에 참여했다. 주니어 보드란 과장 이하 직급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로, 회사와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주도하는 모임이었다. 호만과 동료들은 비슷한 연차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로 토론을 나눴다.

호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애로사항이 많이 생겼다. 직원들 의견을 청취할 기회가 많았는데 유관부서에 전달해서 사내 생활 개선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시가 되자 호만은 컴퓨터를 종료하고 퇴근했다. 딘딘이 "출퇴근이 자유롭냐"고 묻자 호만은 "회사에서 자율출퇴근제를 적용하고 있다. 선택적 근무시간제를 도입해서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맨 조나단은 직장 동료 폰소, 로한과 바다 낚시에 도전했다. 알베르토는 "미국에서는 해안가 살지 않으면 배 낚시하기 힘들 것"이라며 "한국에선 조금만 나가도 바다 낚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동료들과 함께 먹을 도시락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메뉴는 참치마요 주먹밥이었다. 조나단의 주먹밥으로 배를 채운 세 사람은 주꾸미 낚시에 임했다.

가장 먼저 주꾸미를 낚아 올린 주인공은 폰소였다. 조나단이 "잡힌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폰소는 "조금 당길 때는 그냥 돌이 잡힌 줄 알았는데, 당기다 보니 '어? 뭐가 있네!' 했다"며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감을 잡은 폰소는 연이어 주꾸미를 낚아 올리고는 인증샷까지 남겼다. 폰소는 "로빈슨 크루소라고 불러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한도 주꾸미 낚시에 성공했다.

주꾸미 낚시를 마치고 배에서 내려온 친구들은 횟집으로 향했다. 이들이 잡은 주꾸미는 주꾸미 삼겹살로 만들어졌다. 조나단은 전어회를 추가 주문했고, 조나단과 동료들은 주꾸미 삼겹살 볶음밥까지 풍족한 저녁을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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