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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치고, 소형준 막고’ 젊은 마법사 맹활약에 KT 2위 탈환 [엠스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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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강백호와 소형준(사진=KT)



[엠스플뉴스=대전]

스물한 살 강백호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한화 마운드를 쓰러뜨렸다. 열아홉 살 소형준은 6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젊은 마법사들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은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KT는 10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상대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2대 1로 크게 이겼다.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치며 12점을 뽑아낼 동안 마운드에선 4안타만 허용하고 1점만 내주며 투타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1회초 경기 시작하자마자 주도권을 잡았다. 이날 선발 데뷔전인 한화 오동욱 상대로 안타-실책-몸에맞는볼-적시타로 가볍게 선취득점. 여기서 강백호가 오동욱의 주무기인 커브를 통타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대 0으로 앞서 나갔다.

강백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대 1로 앞선 5회초엔 2루타로 출루한 뒤 유한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6대 1을 만들었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한화 김진욱의 가운데 약간 높은 속구를 특유의 스윙으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투런포로 연결했다. 점수는 8대 1, 사실상 승부가 갈린 장면이다.

KT는 7회에도 심우준의 3타점 2루타, 황재균의 적시타로 4점을 더해 12대 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백호는 홈런 포함 3안타 2득점 4타점 경기. 황재균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 경기를 했고 멜 로하스, 장성우, 배정대, 심우준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에선 영건 소형준이 빛났다. 1회 수비 실책으로 내준 1점 외엔 경기 내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 유격수 실책 이후 적시타로 1점을 허용한 소형준은 송광민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임종찬을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감했다. 2회엔 세 타자 연속 삼진, 3회 첫 타자 정진호까지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투를 펼쳤다.

2,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소형준은 4회말 2사 1루에서 허관회에게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여기서 중견수 배정대가 좋은 송구로 허관회를 2루에서 잡아내 3아웃,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5회를 삼자범퇴로 잡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소형준은 6회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까지 해냈다.

소형준은 12대 1로 크게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이보근에게 넘겼다. 이보근-하준호-김민수가 1이닝씩을 책임지며 KT 승리.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비자책 1실점으로 막은 소형준은 시즌 13승째로 SK 박종훈을 제치고 국내 투수 다승 1위로 올라섰다. 4점대였던 평균자책도 3.86으로 3점대에 진입했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신인' 소형준이 올시즌 국내 선발 최다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정말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 올시즌 늘 중요한 순간 어려운 경기에 선발로 등판에 베테랑같은 차분함과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늘 경기도 1회 실점을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타선에서는 1회 조용호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은 로하스, 강백호 등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합작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황재균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야수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 원정까지 응원와주신 팬과 임직원분들께 감사하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도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젊은 마법사들의 활약 속에 한화를 꺾은 KT는 시즌 81승째(1무 61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에 반 게임 차 앞선 2위가 됐다. 4위 키움과의 승차도 1경기 차로 벌렸다. 이제 KT는 30일 대전 한화 상대 시즌 최종전까지 승리하면, 82승으로 자력 2위를 확정한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투수까지 총동원한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다. KT 선발로는 배제성이, 한화 선발로는 김범수가 출격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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