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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찌르기 시작? 측근 윤대진 친형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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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인사청문회 때 與 “문제 없는 사안”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검사장 친형의 전 근무지를 압수수색했다.

조선일보

윤대진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서정민)는 29일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서울 영등포세무서와 중부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세무서는 윤 전 서장이 지난 2010년 근무한 곳이다.

윤 전 서장은 2013년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골프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에서 체포돼 강제 송환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이 윤 전 서장이 골프를 쳤던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6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윤 총장이 윤 전 서장에게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여권은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윤 총장이 수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해당 사건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윤 총장을 수사지휘 라인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이에 친 정부 성향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윤 총장을 겨냥한 사건 수사에 속도를 본격적으로 낼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추 장관은 이와 함께,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 처가 사건 등 총 5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그러나 이 의혹에 대해 지난해 윤 총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전면에 나서 “신빙성이 하나도 없는 정치 공세”라고 했었다. 이 의혹은 당시 야당이 먼저 제기했었고, 이에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 사건 자료를 열 번은 봤다”며 “'(윤우진과) 윤석열 후보자는 아는 사이다' 말고는 근거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당시 같은 당 송기헌·박주민·금태섭 의원들이 돌아가며 “윤석열 후보자는 그 사건 수사 지휘 라인도 아니었다. 관여한 정황도 전혀 없다”고 했다. 백혜련 의원은 “(윤우진 서장 불기소 때) 서울중앙지검장은 한국당 최교일 의원, 장관은 황교안 대표”라며 화살을 야당으로 돌렸다. 법조계에선 “사실상 윤 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수사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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