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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거래 속속 풀리나...美, 日소니에 수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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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머니투데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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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방지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속속 허가하는 분위기다. 미국 인텔, AMD, 한국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이어 이번엔 일본 소니가 거재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케이는 이날 소니가 미 상무부로부터 스마트폰 센서 공급 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소니는 스마트폰용 이미센서를 공급하고 있었는데, 아직 센서 부품의 어느 범위까지 허가가 떨어졌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소니가 5G 관련 용도가 아니면 판매 허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상무부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이미지센서 시장 1위를 달리던 소니가 지난달 15일부터 적용된 화웨이 수출 규제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소니는 지난해 기준 이미지센서 세계 점유율이 53.5%로 압도적인 1위이다. 삼성은 18.1%로 2위다.

닛케이는 소니는 미국 애플에 이은 두번째 이미지센서 공급업체이다. 현재 소니 이미지센서 매출 약 1조엔(약 11조원) 중 20% 가량이 화웨이발이다.

이번 수출 허가는 소니에게 숨통이 트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연구원은 이번 거래 승인을 통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의도는 이 회사를 단말기 사업에 머무르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FT는 애태껏 300여개 기업이 화웨이와의 거래 지속을 요청했으며, 이중 3분의 1 가량이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의 화웨이 거래 재개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의 퀄컴과 미디어텍 등 다른 기업들도 올해 안에 화웨이에 대한 거래가 허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닛케이는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기옥시아와 TDK 등도 화웨이와의 거래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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