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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마친 이재용부회장, 29일 곧바로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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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지난 28일 아버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를 마치자마자 29일 정상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평소처럼 서울 서초 사옥으로 출근해 업무를 봤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나흘간 장례를 치른 뒤 휴식하고 다음달 2일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부회장이 직접 챙겨야 할 현안이 많고 일정이 촘촘해 쉴 시간이 없다고 들었다"며 "장례식이 끝난 뒤 곧바로 평소처럼 업무를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부회장 앞에는 파운드리(수탁생산)를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육성, 미국·중국 무역갈등, 코로나19 사태 대처 등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또 다음달 9일에는 이 부회장이 반드시 출석해야 할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이 열린다.

한편 28일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 일가는 이 회장 빈소에 온 조화 중 문재인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경기 수원시 장지까지 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1990년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당시 텍사스 주지사로서 적극 후원하는 등 삼성가와 두터운 인연을 쌓아왔다. 바흐 위원장도 오랜 기간 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스포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 회장을 각별히 예우해왔다.

이 회장 빈소에는 이 조화들 외에 정·재계와 삼성그룹의 글로벌 라이벌인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조화도 있었다. 이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했던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티브(FCA)의 지주회사 엑소르도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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