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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감염자 10만 명 돌파…“‘광란의 핼러윈’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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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선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오늘(29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마다 도심이 난장판으로 변하는 10월의 마지막 날,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100만 명이 운집하는 도쿄 도심 시부야.

핼러윈 분장을 한 이들로 거리는 밤새 난장판으로 변합니다.

2년 전엔 젊은이들이 인파에 막힌 트럭을 뒤엎은 뒤 밟고 올라선 일까지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걱정입니다.

오늘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1명.

이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환자가 나오고 9개월여 만입니다.

[도쿄 시민 : "코로나19가 무서우니까 올해는 친구들과 (핼러윈 축제에) 가지 않기로 했어요."]

시부야 구청도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핼러윈을 전후해 일시적으로 술 판매가 금지되고, 임시 화장실과 탈의실도 올해는 설치되지 않습니다.

[도쿄 시부야구 관계자 : "이게 예년에 썼던 호박을 디자인한 쓰레기 봉지인데 올해는 다들 자숙해 주길 바라기 때문에 이런 흰색 봉지를 쓸 예정입니다."]

시부야 안에서도 가장 붐비는 '스크램블 스퀘어'란 곳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거리 풍경이 이렇게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돼 있습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거리를 활보하고, 공연을 보는 일 등이 가능합니다.

[하세베 겐/도쿄 시부야구청장 : "시부야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사태만큼은 피하고 싶습니다. 절대로 오지 말아주세요."]

그럼에도 핼러윈 당일, 인파가 몰릴 경우 구청 측은 이를 분산시킬 경비 인력 100여 명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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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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