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노컷브이]'한 사람' 있는데 '받은 사람' 없는 '직접 사과'…주호영 수색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강종민·김세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의장 사과해", "나쁜 XX들" 등 국민의힘 의석의 고함으로 다소 지연됐는데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통령 환담에 지각 참석하려다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몸수색당했다는 항의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하루 뒤인 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청와대에서 어떤 입장 표명도 직접 받은 적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청와대 경호실 현장 책임자가 국회 본회의장의 주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가 "결례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직원이라 실수 한 것"이라며 머리 숙여 사과한 상태였습니다. '직접 사과'의 주체를 놓고 국민의힘과 청와대 사이에 시각차가 드러나는 대목이겠습니다.

노컷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에 참석하려다 의장실 앞에서 몸수색을 요구 받은 것에 대해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가 사과를 위해 찾아오자 항의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