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등대문학상 포스터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한 '제8회 등대문학상' 공모전에서 허은규의 수필 '등대의 종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29일 울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9편 등 총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인 '등대의 종교'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거나 지나친 사실을 놓치지 않고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태익의 '두 남자'는 개체 수가 줄고 있는 고래를 놓고 포획과 방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엮어 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 최우수상인 최형만의 '아버지의 노래'는 바다로 나가고 들어오는 아버지의 속내를 공선 때의 낯빛과 만선 대의 풍어가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시·시조, 단편소설, 수필·수기 등 3개 부문에서 우수상 9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울산해수청과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대문학상은 해양 문학 발전과 해양 문화 고취를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시·시조 729편, 단편소설 85편, 수필·수기 95편 등 총 909편을 접수해 심사했다.
총상금은 1천350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200만원)과 우수상(50만원) 수상자에게는 울산해수청장상과 울산항만공사 사장상,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돼 전국 도서관과 해양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시·시조 작품은 등대해양문화공간 등에 시화로도 전시될 예정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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