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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그 친구에 그 친구"…'영탁 절친' 이원장의 센스 넘치는 예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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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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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영탁이 절친과의 유쾌한 전화통화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F4가 '말해주면 안 되겠니' 미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탁은 절친인 배우 이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너 미쳤어?'라는 말을 듣는 미션에 도전했다. 영탁은 이원장이 전화를 받자마자 진지한 목소리로 "나 가수 그만두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원장은 "갑자기?"라며 반응했다.

폭탄선언에도 기대한 말이 나오지 않자 영탁은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려고 한다", "성형으로 얼굴을 다 뜯어고치려고 한다"고 충격 선언을 이어갔다. 이원장은 성형 얘기를 듣고는 "고치긴 고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영탁은 "도레미"라고 외치며 '미'자 유도에 나섰고, 이원장은 "너 미쳤냐"고 말해 51초 만에 미션에 성공했다.

미션 성공 후 방송임을 알게 된 이원장은 "영탁 친구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장입니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영탁의 옆에 있던 영웅이 "원장이 형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이원장은 "영웅 씨랑 통화해서 영웅(영광)이네요"라고 재치있게 대답 하기도 했다.

최근 친구 특집에서 영상으로 출연해 영탁과의 우정을 밝힌 바 있는 이원장은 격의없는 '현실 대화'로 눈길을 끌었다. 유쾌한 성격의 두 사람은 짧은 전화 통화에도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원장은 준비된 예능감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가을' 2행시를 해보겠다고 제안한 뒤 "가수하면 또 휘성이죠. 을(울)지마 바보야~"라고 외쳐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원장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 '피에타' 등과 연극 '짬뽕' 등에 출연한 배우로 영탁의 고향(안동) 친구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한 이원장은 "영탁의 친구답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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