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능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르면 다음 날 마벨의 인파이 인수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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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는 약260억달러인 마벨은 데이터 저장과 네트워킹에 사용되는 칩을 주로 생산해 왔다. 이번에 인파이를 인수함에 따라 마벨은 네트워킹 사업분야로 직접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 분야는 전망이 밝아 올해들어 인파이의 주가도 50%가량 상승했다.
마벨의 본사는 버뮤다에 있지만 실제로는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에서 운영되고 있다. 산타 클라라는 인파이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앞서 지난 2018년에 마벨은 경쟁업체 캐비엄(Cavium)을 약 64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반도체산업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M&A 바람을 타고 한창 재편 중에 있다. 비디오 게임과 랩탑 중심의 수요 폭발과 온라인으로 기업활동의 전환을 돕는 데이타센터 사업의 증가가 반도체산업의 재편을 촉발한 것이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바벨의 주가는 1.77% 올라 40.23달러에, 인파이 주가는 0.93%오른 11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날 AMD는 경쟁사 Xilinx를 35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 영국 ARM을 4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에는 아날로그디바이시스가 맥심인티그레이티드프로덕츠를 2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메모리 부문을 90억달러(약10조원)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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