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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3Q 영업익 코로나 꺾고 12.3兆...4Q도 10조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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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코로나 불확실성은 상존"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3분기 코로나19를 꺾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양호한 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은 부품과 세트 부문 전반 수익성이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조7천778억원)보다 58.83% 증가한 12조3천5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조9천642억원으로 전년 동기(62조35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18.4%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증권사들의 4분기 실적 컨센서(평균 전망치)는 매출액 64조2천665억원과 10조5천96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59조8천848억원과 영업이익 7조1천603억원와 비교해서 각각 7.3%와 48.0%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투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은 "투자는 중장기 수요 대응 준비와 함께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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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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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Q 영업익 10조원대 추정…반도체·폰·가전 차분한 선방

DS부문은 3분기 서버 수요 둔화 속에 세트 호조에 힘입어 당초 우려를 꺾고 5조원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 안팎으로 증권가는 추정했다. 4분기는 서버 메모리 수요 약세 지속과 세트 사업 경쟁 심화 등으로 전체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메모리는 첨단공정 전환 확대와 모바일·노트북 수요 견조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감소가 전망된다.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5나노 시스템온칩(SoC) 공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고객들의 HPC용 칩과 모바일 SoC 주문 확대가 예상된다.

DP은 1조원 초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중소형 패널은 3분기 대비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패널은 계획대로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준비를 지속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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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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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부문의 무선은 4분기에는 3조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마트폰 매출 하락과 경쟁이 심화되는 분기를 맞이해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2 등 플래그십 출시 영향으로 판매량이 50% 늘어나며 4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E 부문은 연말 성수기 수요는 견조할 것이나,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CE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 삼성, 내년 부품·세트 경쟁력 차별화…프리미엄군 강화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 부품 사업은 차세대 공정 전환과 적기 투자 등 시장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메모리는 첨단공정 확대 지속과 탄력적인 제품 믹스 운영에 나선다. 내년은 모바일 수요 강세와 5G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첨단공정 전환 가속화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차별화 제품으로 적극 대응한다.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시장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가 견조한 5G SoC, 고화소 센서, DDI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HPC 등 응용처 다변화와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외에도 HPC∙네트워크 등 응용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강화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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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 갤럭시 탭S7,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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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는 내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를 적기 개발해 프리미엄 TV 제품군 내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

IM 부문 무선 사업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추진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한다.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도 나선다.

네트워크 사업은 글로벌 5G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외 5G 상용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5G 확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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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신규 색상인 '버건디 미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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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E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변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와 온라인·기업간거래(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기술적으로 더욱 진화된 QLED와 가정용 마이크로 LED 같은 초고화질 TV와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하고, '더 테라스(The Terrace)',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도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마케팅과 온라인·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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