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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숨막혀"·"미안해"…영국 밀입국 베트남인들의 마지막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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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영국에 밀입국하기 위해 컨테이너 안에 장시간 있다가 집단 질식사한 베트남인들의 절박했던 마지막 순간이 공개됐습니다.

2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중앙형사재판소의 베트남인 밀입국자 집단사망 사건 재판에서 이들이 가족 등에게 보낸 음성메시지가 공개된 것인데요.

영국에 밀입국하려던 39명의 베트남인은 작년 10월 23일 영국 남동부 에식스주(州) 한 산업단지의 컨테이너 안에서 질식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내부 온도가 최고 38.5도까지 오른 컨테이너에서 12시간 이상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호흡 곤란을 느낀 이들은 막판에 본국인 베트남 경찰 긴급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에 성공하지 못하자, 최후를 직감하고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응우얜 토 뚜언(당시25세)은 휴대전화 음성메시지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해. 이제 너를 돌볼 수 없어. 미안해. 미안해. 숨 쉴 수가 없어"라고 남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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