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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감독, 도움 선두 이강인 왜 안 써?" 西매체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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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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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도 계속 비판하고 있다. 이강인이 단 248분만 뛰고도 라리가 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결정에 계속해서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이강인이 적은 출전 기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총 6경기를 뛰었고, 선발 출전은 단 3회다. 전체적으로 보면 총 248분만을 뛰었지만 3개의 도움을 올리며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패스 성공률도 94.3%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있는 그라시아 감독의 용병술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매순간 위협적이었고,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너무 늦게 투입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그라시아 감독이 왜 이강인을 안 쓰는지 알고 싶다. 발렌시아에는 이강인처럼 패싱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지 않다. 이강인은 라토에게 연결한 패스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왜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는지 설명했으면 좋겠고,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매체 '라스 프로빈시아스' 역시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좋은 게 하나도 없는 선택이다. 이강인은 더 지속적으로 뛰어야 하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이강인의 투입을 촉구했다.

이번에도 스페인 현지의 비판이 나왔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도움뿐만 아니라 90분당 평균 키패스 4.4회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나올 때마다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 지역 매체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현재 도움 선두다. 출전 기회가 제한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면서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는 느낌이다. 왜 안 쓰지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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