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황제성, 딘딘에 7년만에 사과 "입양 추천한 미니비숑, 11kg 노루됐다" ('아이콘택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예솔 기자] 황제성이 딘딘에게 사과했다.

28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황제성이 딘딘에게 7년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황제성이 딘딘을 눈맞춤방에 초대했다. 황제성은 "딘딘에게 미안한 게 있다. 사과 아닌 사과를 하고 싶어서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왜 불렀는지 진짜 모르겠다. 그래서 온 거다. '아이콘택트'가 갈등을 풀고 화해하는 프로그램 아닌가. 그래서 내가 형한테 뭘 잘못했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황제성은 딘딘을 마주하고 "7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딘딘은 "그것 때문에 부른거구나"라고 말했다. 눈맞춤방의 블라인드가 내려가자 딘딘은 갑자기 눈맞춤 방을 나가려다가 이내 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황제성은 아는 형의 소개로 딘딘에게 미니비숑을 입양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딘딘은 큰누나의 결혼으로 외로워하는 어머니를 위해 고민 끝에 반려견을 입양했다. 하지만 딘딘은 "병원에 갔는데 미니 비숑은 다리가 짧은데 얘는 정말 롱다리라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이 미니 비숑이 아니라고 하셨다"라며 "나는 약간 친자 확인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제성은 "어머니가 디디를 안고 계신 사진을 봤다. 노루를 한 마리 안고 계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딘딘은 "엄마가 키가 150cm정도인데 디디가 옆에 누우면 엄마의 무릎까지 온다"라며 "디디가 지금 10.8kg이다. 원래는 11kg이었다. 엄마가 오십견이 왔다. 얘를 지금 못 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딘딘은 "나는 아무 상관 없다. 디디가 온 이후로 반려견이 주는 행복을 깨닫고 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황제성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