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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또 지면 치명상...자력 2위 희망 안고 대전 마지막 승부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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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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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또 9회 드라마는 없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LG도 한화에게 연장 승부끝에 패했다. 여전히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 2위가 된다. 그러나 1승1패를 하면 2위가 아닌 4위까지도 밀려날 수 있다. 즉, 1패를 더하면 치명상이다.

분수령이었던 이날 경기를 잡지 못한 것이 KT에게는 아쉽다. 1회 황재균이 좌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KIA 고졸 2년차 김현수의 직구와 파워 커브,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1회말 최형우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자신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6회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허용했다.

패식이 짙은 9회초 대반전이 일어났다. 1사후 박승욱이 우익수 옆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김민혁의 강습타구를 KIA 1루수 황대인이 놓치며 살려주었다. 1사1,3루 기회였다. 또 이어진 조용호의 2루땅볼때 KIA 2루수 김규성이 펌볼을 하는 바람에 한 점을 추격했다.

베테랑 황재균이 KIA 마무리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세를 잇지 못했다.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강백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문상철이 2루 땅볼에 그쳤다.

더욱이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대타 이우성의 타구를 2루수 박승욱이 서두르다 놓치는 바람에 결정적인 실기를 했다. 병살로 끝날 상황이 만루가 됐고, 결국 터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9회초 상대 실수로 기사회생했지만, 9회말 실책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KT는 만일 이날 승리했다면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전날 역전극을 재현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서두르는 기색이었다. KT는 대전으로 이동해 29일부터 한화와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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