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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제 여럿 살렸다" 이강철, 김민혁 역전포에 각별한 의미 부여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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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민혁이가 여럿 살렸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대타 역전 홈런을 터트린 김민혁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혁은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 5-6으로 역전당한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역전 투런홈런을 날려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KT는 역전 2위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민혁이가 여럿 살렸다. 특히 2위 싸움을 이어가는 것도 있지만 (8회 역전을 내준) 김재윤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 김재윤은 9회말 다시 좋은 볼을 던지더라. 다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남은 경기도 있는데 이것이 컸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어제는 상대투수 박준표의 커브가 좋았다. 만일 주자가 3루였으면 부담됐겠지만 2루여서 편하게 친 것 같다. 안타를 바랬는데 넘겨버렸다. 올해는 무언가 잘 풀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어느 한 사람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팀 KT가 잘한다. 누가 빠지면 누군가가 메워준다. 이날도 (강)백호가 타구에 맞아 빠졌는데 민혁이가 해주었다. 투수든 야수든 힘들면 누가 해준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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