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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에다 안 잡은 건 도박"…美 매체 평가에도 다저스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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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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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팜스프링 지역 매체 '데저트선'이 올 시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도전을 이야기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6년 동안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 수술로 2015년 시즌을 뛰지 못했고, 2016년에도 한 경기만 나섰지만, 아프지 않을 때 류현진 경기력을 빼어났다.

2018년 시즌이 끝나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됐는데,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으며 1년 더 다저스에서 뛰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선수에게 전 소속팀이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연봉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 연봉의 평균 금액으로 결정된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류현진은 2019년 최고 한해를 보냈다. 류현진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1위표 1개를 받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영상 1위표 득표 선수가 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류현진과 재계약을 노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1선발로 올 시즌 토론토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 선봉에 섰다.

'데저트선'은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에다 겐타를 트레이드하고, 류현진을 FA로 떠나게 하는 도박을 했다"며 두 선수를 잡지 않은 것을 도박이라고 표현했다. 마에다는 지난 2월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에다는 미네소타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마에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 에이스였고, 마에다는 미네소타 에이스였다. 다저스는 신인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짚었다. 메이와 곤솔린은 올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다. 곤솔린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2.31, 메이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다저스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곤솔린은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8.68로 부진했다. 메이는 7경기 등판(3경기 선발) 1승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두 투수는 정규 시즌에서는 선발투수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오프너' 성격이 강했다. 그럼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두 투수 경기력은 월드시리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시리즈 스코어 4-2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잡고,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매체가 언급한 "도박"은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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