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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하와이, 내달부터 日관광객 받는다…"한국과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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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미국 하와이가 다음달부터 일본 관광객을 받는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와이 도착 72시간 안에 지정된 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하면 입국 후 14일 의무격리가 면제된다. 현재 하와이는 한국, 캐나다, 태국, 뉴질랜드와도 비슷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사진=AFP


CNN에 따르면 하와이가 해외 관광객을 받는 건 일본이 처음이다. 하와이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미국 본토 여행객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와이 도착 72시간 내 지정된 기관에서 코로나19 음성을 판정받아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일본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두 지역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일본 관광객을 태운 첫 비행기는 11월 6일 하와이에 첫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다음달에는 총 10편만 배정된 상태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하와이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은 12월 중 하와이행 항공편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당국이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2주 격리를 요구하고 있어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이 단기간에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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