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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Asia마감]서구 코로나19 재급증에 日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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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29% 하락한 2만3418.51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이 늦어질 거란 우려가 커졌다"며 "경기에 민감한 주식을 위주로 매도세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4300명에 달했다. 최근 7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7만1000여명으로, 지난 7월에 찍었던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일주일 동안 약 5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9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7일 동안 미국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입원 환자 수가 5%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6% 상승한 3269.24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선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나왔다. 13일 만에 본토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57분 기준 전장 대비 0.43% 떨어진 2만4687.00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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