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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나미노, 공뺏기자 심술 반칙...크게 실망" 英현지매체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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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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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 현지 매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미나미노 타쿠미(25, 일본)의 플레이에 실망감을 표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예선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D조 선두로 올라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디오고 조타, 미나미노 타쿠미, 디보크 오리기 쓰리톱을 내세웠고 샤키리, 헨더슨, 밀너로 중원을 꾸렸다. 수비진에는 아놀드, 파비뉴, 고메스, 로버트슨으로 주전 라인업을 내세웠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미나미노는 지난 10월 2일 아스널과 리그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뒤로 근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날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15분 살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리버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영국 리버풀 현지 매체도 미나미노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경기 후 "미나미노는 오리기보다 더 큰 실망을 안겼다. 터치 실수로 공을 뺏기자 심술궂은 반칙을 범했다"고 평가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몸싸움과 수준 높은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했고 기회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기대치를 스스로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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