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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영향력 있는 분이…” 할로윈 ‘조커+프랑켄슈타인’ 분장 사진 올린 한예슬이 오해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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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한예슬(40·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할로윈 분장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프닝이 빚어졌다.

한예슬은 28일 인스타그램에 “할로윈 준비됐나요?”(READY FOR HALLOWEEN?)이라고 적고 함께 사진(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차안으로 보인느 장소에서 그는 ‘베트맨’에 등장하는 악당 조커처럼 입이 양쪽으로 길게 찢어져 꿰맨 듯한 분장을 하고 있다. 또 프랑켄슈타인처럼 이마부터 눈 아래 길게 꿰맨 자국도 선보여 섬뜩함을 더했다.

이와 달리 토끼 귀와 강아자 코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는데, 한눈에도 얼굴에 직접 분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유행 중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이 앱을 켜고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면 저절로 할로윈 분장을 한 얼굴로 사진이 찍힌다.

그런데도 이를 모른 몇몇 네티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데도 한예슬이 할로윈 분장을 하고 파티 장소로 이동 중인 것으로 착각하고 “영향력이 많은 연예인인 만큼 생각해서 올려주면 좋겠다”, “할로윈에 파티 하지 말아주세요” 등 걱정과 비판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SNS로 즐긴다는데 무슨 문제냐”, “필터인데 분장인 줄 알고 뭐라하는 이들이 많다”, “방에서 파티 할 수도 있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신 해명에 나섰다.

한편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 이후 ‘20세기 소년소녀’,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미녀의 탄생’, ‘빅이슈’,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등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맡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의 1주년을 맞아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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