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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SON+케인, 리그 공격포인트 23개 생산...'뮌헨 듀오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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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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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잉글랜드를 넘어선 유럽 최고의 듀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에서 번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케인을 선봉에 내세웠다. 이들과 함게 모우라,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시소코,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도허티,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번리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번리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하지만 역시 해결사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이번에도 합작품이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머리로 공을 돌려놨다.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선두 에버턴과 격차는 불과 승점 2점. 리버풀을 제외하면 우승 경쟁력을 갖춘 팀들이 시즌 초반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최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토트넘은 리그 6경기에서 16득점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팀에 올라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환상의 짝꿍'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6경기 8골 2도움으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 역시 리그 6경기에서 5골 8도움으로 도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과 케인을 두고 "무리뉴 감독의 핸드북에서 나온 우승 레시피"라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23개를 만들어 냈다. 유럽 5대 리그 기준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골 3도움), 토마스 뮐러(3골 4도움) 듀오다. 이들의 공격포인트 총합은 20개다.

스페인 '아스'는 이에 대해 "손흥민과 케인은 유럽에서 가장 생산적인 듀오다. 동시에 EPL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EPL 통산 29골을 합작했다. 이 부분 역대 1위는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기록한 36골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새 기록을 쓰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 유럽 5대 리그 기준 공격포인트 최다 생산 듀오

잉글랜드 : 손흥민(8골 2도움) + 케인(5골 8도움) 23개

독일 : 레반도프스키(10골 3도움) + 뮐러(3골 4도움) : 20개

프랑스 : 음바페(6골 3도움) + 네이마르(2골 3도움) : 14개

이탈리아 : 카푸토(5골 2도움) + 베라르디(3골 2도움) : 12개

스페인 : 오야르사발(4골 2도움) + 포르투(4골) :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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