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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70대 확진자 15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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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 42명으로 증가

지자체, ‘핼러윈 방역’에 비상… 클럽 점검도

세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중 연령이 70∼79세인 확진자 수가 15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의 한 골프 모임에서 비롯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둔 방역당국에는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27일)보다 1명 증가한 461명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추가로 늘어난 사망자 1명은 서울에 거주한 70대 A씨다. 서울지역 77번째 코로나19 사망자에 해당하는 A씨는 9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약 1개월 동안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 26일 끝내 숨졌다. 서울시 방역당국은 A씨에 관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80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다. 23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0.11%에 이른다. 8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은 무려 20.41%나 된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다.

A씨와 같은 70대 사망자가 그 다음으로 많다. 특히 A씨 사례의 추가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70∼79세 환자는 150명(전체의 32.54%)이 됐다. 70대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7.18% 수준이다.

60대의 경우 현재까지 4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으며 치명률은 1.27%로 집계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고령자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고 폐렴,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며 “고령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 및 보호자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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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의 한 동문 골프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골프 모임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수는 현재까지 총 42명이다.

오는 31일은 미국에서 유래한 축제 ‘핼러윈’의 날이다. 젊은이들이 밀폐된 클럽에서 늦은 시간까지 파티를 즐기는 핼러윈 문화가 올해도 되풀이된다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한 황금연휴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갔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에게 핼러윈에 즈음한 클럽 출입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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