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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홍준표, 김종인·황교안 저격 “밖에서 웰빙하던 사람이 당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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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김종인 함께 저격
"야당이 왜이래가 더 문제"


파이낸셜뉴스

[계룡대=뉴시스]강종민 기자 =15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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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의원은 28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자기만의 작은 성을 쌓으려고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도 저격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으로 궤멸되어 지지율 4% 밖에 안되는 당을 천신만고 끝에 살려 놓으니 밖에서 웰빙하던 사람이 들어와 그 좋던 총선을 망쳐 놓고 총선으로 망한 정당에 또다시 외부 인사가 들어와 당의 정체성을 상실케 하고 자기만의 작은 성(城)을 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대표를 지낸 후 당의 지도부가 된 황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을 함께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어 “적장자(嫡長子) 쫓아내고 무책임한 서자(庶子)가 억울하게 정치보복 재판 받는 전직 대통령들 사건조차 이제 선 긋기를 하려고 하는 구나”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사과할 의향을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러면서 “그러면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차별화 되는가”라며 “그게 바로 2중대 정당이 아닌가. 참으로 힘들고 힘들다”라고 했다.

아울러 “세상이 왜 이래가 아니고 야당이 왜 이래가 더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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