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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넬 내린 캐시 감독 "벳츠-시거와 세 번 붙이기 싫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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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논란의 투수 교체에 대해 말했다.

캐시는 28일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6회 경기 흐름을 넘겨준 투수 교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 잘던지고 있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내리고 닉 앤더슨을 올렸는데 앤더슨이 2루타와 폭투, 야수선택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를 졌다.

매일경제

캐시 감독은 6회 잘던지고 있던 스넬을 교체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캐시는 "모든 의문과 질문에 대해 전적으로 이해한다"며 논란이 될만한 결정임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정말 잘했고, 쉬운 결정은 아니어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무키, 시거를 세 번 상대하게 하고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게 최고의 기회를 줄 수 있는 결정이라 생각했다. 정말 힘들었다. 그 상황에서 1-0 리드를 지키고 싶었고, 그 상황에 맞는 선수는 닉 앤더슨이라 생각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정말 대단한 해를 보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상대 팀 다저스에 대한 축하도 잊지 않았다. 자신과 함께한 선수들에 대한 축하도 잊지 않았다. "이 팀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힘든 시즌을 함께 극복했다. 올해 우리는 정말 자랑스런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한다"며 아메리칸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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