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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 구세주로 등장…'미묘한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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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찾아온 사채업자에 '당황'
강은탁, 수호천사로 등장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비밀의 남자' 스틸컷./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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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강은탁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엄현경의 구세주로 등장한다. 정체를 숨기고 있는 강은탁과 그런 강은탁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엄현경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비밀의 남자' 측은 28일 한유정(엄현경 분)의 위기 상황 속 등장한 구세주 이태풍(강은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정은 술에 취해 유민혁(강은탁 분)에게 태풍을 향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그러나 태풍은 5년 전 유정과 유정의 가족이 자신을 버렸으며, 이로 인해 아들 이민우(서우진 분)가 세상을 떠났다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유정의 엄마 여숙자(김은수 분)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유정의 가족들이 사채 빚에 허덕이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수희(이일화 분)의 부탁으로 매장을 찾은 태풍이 유정과 한 공간에 단둘이 있는 상황이 연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스틸에는 매장에 들이닥친 사채업자 때문에 곤란한 유정과, 그런 유정을 수호천사처럼 지키는 태풍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유정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게 목적인 태풍이지만, 유정이 위기에 처하자 몸이 먼저 반응해 그녀를 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

또 다른 사진 속 태풍과 유정은 사채업자들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이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

'비밀의 남자' 측은 “태풍은 5년 전 유정에게 버림받고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지만, 자꾸만 반복되는 유정과의 만남에 복잡한 감정을 갖게 된다”며 “유정의 수호천사가 된 태풍의 활약은 '비밀의 남자' 35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출연하는 '비밀의 남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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