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신규확진 103명, 다시 세자리…원주 14명, 수도권은 용인 골프모임 확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발생 96명, 해외유입 7명

사망자 1명 늘어 461명, 위중증 52명 유지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88명보다 15명 늘면서 이틀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24명 늘어난 96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7명이다.

28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3명 증가한 2만614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461명으로 치명률은 1.76%이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을 유지했다.

격리해제자는 92명 늘어 누적 2만4073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2.07%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161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해외 2명), 대구 2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기 31명(해외 3명), 강원 14명, 충남 1명, 전북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110→47→73→91→76→58→89→121→155→77→61→119→88→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95→41→62→71→50→41→57→104→138→66→50→94→72→96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의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74.07명으로, 전일 71명보다 3명 넘게 증가했다.

◇수도권 확진자 66명…'용인 동문 골프모임' 집단감염 수도권 확산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경기 용인 동문 골프모임(용인시 음식점 모임) 관련 4명(총 18명),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총 6명), 해외유입 2명(총 45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총 264명), 기타 7명 (총 310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총 1005명) 등이다.

용인 동문 골프모임(용인시 음식점 모임)에 참석한 타시도 거주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된 후 서울시에서는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감염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참석자들은 용인시 음식점 모임에서 식사 등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후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 등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소재 콜센터에서는 전날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도 용인 동문 골프모임(용인시 음식점 모임)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서울시가 집계한 관련 확진자까지 누적 감염자는 30명을 훌쩍 넘었다.

지난 17일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열린 동문 골프모임 참석자는 80명이다. 해당 참석자들은 모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에 다니는 동문들이다. 이들 중 19명이 식사 자리를 함께 했고, 이 중에서 16명이 확진됐으며, 10여명의 가족과 지인이 추가 확진됐다. 당초 서울에서 내려와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지인 가족모임에서도 3명이 확진된 바 있다.

아울러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4명, 군포 남천병원/어르신세상보호센터 관련 1명, 양주 섬유회사 관련 1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 부천 무용학원 관련 2명(각 부천 1명, 김포 1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다.

인천시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4명은 공단소방서 직원들이다. 지난 26일 공단 소방서 논현 119 안전센터 소방펌프차 운전원(인천 102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발생한 사례다.

◇비수도권 확진자 37명…강원도 원주 음식점 관련 무더기

강원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그 중 7명은 원주 128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음식점 관련자들이다. 7명 중 2명은 같은 날 오전 확진된 136번 환자와 같은 초등학교 학생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원주에서는 여주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4명(대전 436~439번)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들이다. 해당 어린이집 지표 환자(첫 확진 확인)인 대전 431번 환자의 접촉 또는 연쇄 감염자로 파악된다. 대전 440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441번 환자)는 440번 환자의 접촉자다. 또 대전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대전 442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하남시 67번 환자의 접촉자다.

경북 구미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남편을 피해 구미로 이동했던 일가족 6명 중 5명이 확진됐다. 남편은 자가 격리 중이던 지난 26일 확진된데 이어, 부인과 딸 2명, 부인의 언니와 친정어머니, 언니의 딸 등 6명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예산에서는 군청에서 근무하는 30대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서울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 후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북 지역 신규 확진자 3명(161~163번)은 모두 서울 성동구 134번 환자(30)와 접촉한 가족들이다. 161번 환자는 성동구 134번 환자의 어머니이고, 162번 환자는 성동구 134번 환자의 남동생이며, 163번 환자와 162번 환자는 부부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3명 증가한 2만61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3명(해외 2명), 대구 2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기 28명(해외 3명), 강원 14명, 충남 1명, 전북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y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