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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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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UCL서 30개 구단 상대 득점포…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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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묀헨글라트바흐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벤제마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CL B조 조별리그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이 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까지 상대에게 2골차 리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추격의 시작은 벤제마의 득점에서 시작됐다. 벤제마는 후반 41분 카세미루의 헤딩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추가시간에는 카세미루가 직접 해결사로 나서 동점골을 쏘아올리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 날 벤제마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UCL에서만 30개 구단 상대로 골을 기록하게 됐다. UCL에서 30개 구단 이상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선수는 단 4명 뿐이다. 이전까지는 리오넬 메시, 라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벤제마는 2005년 리옹시절부터 매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1골 이상을 기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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