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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故이건희 빈소 울린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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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8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인을 끝으로 나흘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유족 측은 조화·조문을 사양했지만,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는 25일부터 많은 경제계·정관계·문화예술계·스포츠계 인사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그들이 이건희 회장을 기리면 남긴 추모의 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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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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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너무 훌륭한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 고인은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인물이다. 항상 따뜻하게 잘 대해줬던 기억이 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다. 그런 분을 잃은 것은 대한민국에 큰 손실이다. 안타깝고 애통하다. (이재용 부회장이) 잘하리라 믿는다.” (최태원 SK 회장)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 (구광모 LG 회장)

“탁월한 창의력과 혁신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끄신 분이다. 오늘날의 경영인들에게 주신 가르침이 아주 많으신 분이고, 그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가야 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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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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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슬픈 날이다. (고인을) 친형님같이 모셨다.” (김승연 한화 회장)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다.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다.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재현 CJ 회장)

“이재용 회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 영정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기업은 각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새 생명을 얻고 영속할 수 있다는 말을 잊지 않겠다. 2등 정신을 버리라는 고인의 큰 뜻을 이어받아 1등의 길을 걸어가겠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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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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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계



“고(故)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조문 메시지)

“2세 경영자로서 놀라운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서 대한민국 경제계의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를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고인은 보통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셨다. 국가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 자신감을 높여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삼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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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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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업가이셨다.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인은 창조와 혁신 경영으로 삼성그룹을 재창업하다시피 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중국 지도자가 한국을 관광할 때마다 잘 인도해 주셨고, 중국과 경제협력 관련해 여러 좋은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도 했다.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지도 아래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높이길 믿는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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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김주원 원불교 종법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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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체육계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 (백건우 피아니스트)

“이 회장님은 타이탄, 거장이시다. 이 나라에 자신감을 주셨다. 해외 어디를 나가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자신감을 느낀다”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호암상 수상자)

“스포츠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 직접 가서 상주님들께 위로의 뜻을 전해달라는 IOC 위원장의 부탁이 있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고인의 올림픽 유산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며, 고인의 별세를 추모하고자 스위스 로잔 IOC 본부의 올림픽 기를 조기로 게양할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성명)

정리=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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