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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민혁 대타 역전포로 4연승…2위 LG와 승률 1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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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KT 김민혁이 27일 광주 KIA전 9회 초 극적인 재역전 결승 2점포를 때려낸 뒤 기뻐하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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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렸다. 2위 전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KT는 27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경기에서 엎치락뒤치락시소게임 끝에 9회 초 김민혁의 재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시즌 80승 1무 60패(승률 0.571)가 된 3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LG 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72)에 게임 차 없이 승률 0.001 차로 따라붙었다.

KT는 4회 초까지 5-1로 앞섰다. 1회 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월 선제 2점포(시즌 47호)로 기선을 제압했고, 2회 초 조용호와 3회 초 장성우가 차례로 적시타를 터트렸다. 4회 초엔 황재균이 좌월 솔로아치(시즌 19호)를 그려 한 발 더 달아났다.

KIA의 추격도 거셌다. 4회 말 1사 2·3루에서 김민식과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최원준이 우월 적시 2루타를 쳤다. 그렇게 5-4까지 쫓긴 KT는 8회 말 2사 2·3루에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KIA 대타 황대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모든 건 드라마 같은 뒤집기 쇼의 발판이었다. 9회 초 KT 선두타자 황재균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밟았다. 1사 2루 기회가 오자 이강철 KT 감독은 대타 김민혁 카드를 뽑았다. 김민혁은 KIA 사이드암 소방수 박준표의 몸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2호 아치를 값진 재역전 2점포로 장식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대타 홈런이다.

이 홈런과 함께 KT의 2위 탈환 도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KT는 올 시즌 3경기, LG는 2경기를 각각 남겼다. 28일 LG는 한화 이글스, KT는 KIA와 각각 맞붙는다. 두 팀이 동반 승리하면, 2위의 주인공은 시즌 최종전인 30일 결정된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잠실 한화전에서 3-0으로 이겨 값진 1승을 추가했다.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6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197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를 사실상 확정했고, 2014년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201안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200안타에 두 발 더 다가섰다. 남은 두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추가하면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롯데는 SK 와이번스와 부산 홈 경기에서 9회 말 터진 전준우의 좌월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롯데는 70승 1무 70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과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나란히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창원 원정 경기에서 12-2로 대승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인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번째 승리(6패)를 올렸다. NC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는 7회 말 시즌 30호 솔로포를 날려 올 시즌 30홈런-100타점을 완성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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