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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번엔 머리로…손흥민, 4경기 연속골 '득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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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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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은 오늘(27일)도 골을 넣었습니다. 벌써 네 경기 연속 골로, 홀로 리그 득점 선두입니다. 사실 상대는 손흥민을 에워싸다시피 수비했는데요. 그걸 뚫고 머리로 골을 넣으면서 현지에서도 '월드 클래스'란 칭찬이 이어집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번리 : 토트넘|프리미어리그 >

좀처럼 안 풀리던 후반 31분, 손흥민은 머리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라멜라의 코너킥을 케인이 머리로 넘겨주자, 빈 공간으로 달려든 손흥민이 다시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현지 해설 : 손흥민이 머리로 밀어 넣네요! 정말 엄청난 골입니다.]

돌아 들어가면서도 끝까지 공을 보고 점수를 만들어낸 움직임.

[이영표/전 국가대표 : 본능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딱 움직이는 감각적인 모습이…]

사실 지난 시즌, 70m 질주 골에 호되게 당했던 번리는 경기 내내 두 줄로 촘촘하게 수비벽을 세우고, 에워싸다시피 손흥민을 밀착 수비했고 상대 골키퍼 실수를 낚아채며 반칙을 얻어내자 그 강도는 더 심해졌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순간 찾아온 잠깐의 틈을 골로 연결한 겁니다.

빠른 발로 수비를 허물어내다 보니 여섯 시즌 동안 딱 네 번뿐이었던 헤딩골도 정확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머리로 골을 많이 넣진 않지만 운 좋게 공이 있었고 어려운 마무리는 아니었습니다.]

네 경기 연속 골, 리그 여덟 번째 골로 득점왕을 달리게 되자 ESPN은 손흥민 한 명이 넣은 골이 아스널 한 팀의 기록과 같다고 조명했고, 현지 매체들의 칭찬도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게리 네빌/전 맨유 선수 : (모리뉴가) 손흥민은 이미 월드클래스라 말했는데, 완전히 동의합니다. 전 세계 모든 팀이 그를 원할 거예요.]

올 시즌엔 또 다른 기록을 쓸 거란 기대감도 커집니다.

[이영표/전 국가대표 : 득점하는 페이스나 움직임을 보면 올 시즌 30골도 가능하겠다는 기대감을…]

손흥민의 리그 최다 골은 열네 골, 시즌 최다 골은 스물한 골인데, 시즌 초반 이미 손흥민은 종전 수준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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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은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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