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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밑바탕 가꿔주셔서 내가 덕 봤다" 이강철, 전임 감독들에 감사 표시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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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두 분께 감사드린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전임 사령탑인 조범현 감독과 김진욱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26일 구단과 총 20억 원에 3년 재계약을 했다. 우승 감독에 준하는 특급 대우였다. 그만큼 구단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코치진, 선수, 구단 프런트와 원할한 소통 뿐만 아니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27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고, 팬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 좋은 계약을 선물 받았다. 막상 재계약을 하니 새로운 부담이 생겼다. 더 좋은 팀을 만들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 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조범현 감독님과 김진욱 감독님이 5년 동안 밑바탕을 가꿔주셔서 성장한 것이다. 내가 그 덕을 봤다. 두 분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2014년 창단 사령탑을 맡아 3년 동안 밑돌을 깔았다. 김진욱 감독은 바통을 이어 2017년부터 2년 동안 2대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강한 의지도 보였다. "일단 남은 4경기가 중요하다. 전승이 목표이다. 1경기 1경기 집중해서 모두 이기겠다. 선발로테이션도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닌데 주력 선발 4명이 모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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