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성대전(攻城大戰)을 할 때는 아군의 전력은 언제나 성을 지키는 적의 3배 이상 전력이 되어야 전쟁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것은 성(城)이라는 장벽과 수성 하고자 하는 집요함을 격파 하려면 적의 3배 이상의 병력이 있어야 공성대전을 치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력도 민주당의 절반밖에 안 되고 결기도 보이지 않는 야당이 그 안에서 저 세력은 극우라서 손절(손절매)한다"며 "저 사람은 강성이라서 배제하고 저 사람은 나와 악연이 있어서 배제하고 저 사람은 내가 당권을 잡는 데 방해가 되니 배제한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초보 훈련병만으로 공성(攻城)을 하겠다는 것은 요행수를 바라고 있거나 아예 전투를 하지 않고 항복 할 테니 잘 봐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어 작은 성을 만들어 작은 성의 성주라도 하겠다는 발상은 오히려 그 작은 성주(城主)도 못 하게 되는 궤멸이 또 올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미 한번 궤멸 되었다가 겨우 거병한 사람들이 아직도 덜 당해서 이러는 것인가"라며 "일모도원(日暮途遠)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말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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