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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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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드론으로 송전선로 무인 점검한다…두산모빌리티·한전,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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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이코노믹리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 '수소 드론을 활용한 송전 선로 점검' 해외 사업 협력 양해 각서(MOU) 체결식이 지난 26일 경기 용인에 있는 DMI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두순 DMI 대표(왼쪽)와 이정빈 전력연 부원장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출처=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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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수소 드론과 한국전력의 송전 선로 점검 기술이 만난다.

DMI는 지난 26일 한전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과 '수소 드론을 활용한 송전 선로 점검' 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함께 발굴하기 위한 사업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양 사는 DMI의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에 전력연의 송전 선로 자율 점검 드론 운용 기술을 접목하고, 특허 기술과 영업 네트워크를 공유할 계획이다.

송전 선로는 비정상적인 처짐이나 나무의 선로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전력 설비다. 최근에는 사람을 대신해 드론으로 송전 선로를 점검하기도 하지만, 비행 시간이 20분 안팎에 그치는 일반 배터리 드론의 경우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하므로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수소 드론 하드웨어와 전력연의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안전과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면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한전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꾸준히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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