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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년에도 떠돌이 생활? ML 커미셔너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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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메이저리그의 올 한 해 적자가 3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시즌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걱정이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경제지 ‘스포티코’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전례 없는 83억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다. 올해만 28~30억 달러의 적자를 볼 것이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부채로 내년에도 이렇게 된다면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셧다운되며 개막이 7월24일로 미뤄진 메이저리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까지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면서 입장 수입이 전무했다. 재정적인 타격을 입은 각 구단들의 내년 시즌 운영비가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 FA 시장 한파가 불가피하고, 2월 스프링캠프 개최도 불투명하다.

월드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글로브라이프필드는 정원의 28%에 해당하는 1만1500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내년 시즌에도 이 정도밖에 관중을 받지 못하면 적자 폭이 더 커지게 된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은 보건 및 안전 규정으로 인해 여전히 야구장을 개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홈구장에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스포티코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폐쇄가 풀리지 않으면 내년에도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홈구장을 잃은 토론토는 올해 트리플A 버팔로 세일런필드를 임시로 썼다.

캐나다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길 만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10만명을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두 배로 뛰었다.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주의 누적 확진자가 6만5000여명이나 된다. 캐나다와 미국간 육로 국경 폐쇄 조치는 내달 21일까지로 연장됐다. 지난 3월부터 매달 연장되는 중이다.

내년 메이저리그 정상 개최도 예측 불가.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말 예측할 수 없다. 다음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시점에서 내년이 어떻게 될지 추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 될 경우 선수노조와 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즌 중 선수단 확진자 발생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올해 메이저리그는 이제 월드시리즈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희생을 했다. 구단들도 경이로운 일을 해냈다. 선수노조도 도움이 됐다. 팀워크가 대단했다”고 모든 이들에게 고마워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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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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